염혜란·안은진·장윤주·박병은·이무생, 대세 배우들 총출동
염혜란 박병은 라미란 공명 장윤주 안은진 이무생(왼쪽부터)이 뭉친 영화 '시민덕희'가 2024년 1월 개봉한다. /쇼박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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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박지윤 기자] '시민덕희' 라미란과 공명이 신선한 팀워크로 2024년 새해 극장가의 문을 두드린다.
배급사 ㈜쇼박스는 14일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가 2024년 1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작품을 이끌 배우들이 한데 모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신선한 팀워크를 기대하게 한다.
작품은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라미란 분)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공명 분)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라미란은 전화 한 통에 전 재산을 잃은 평범한 시민 덕희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극 중 덕희는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소시민으로, 운영하던 세탁소 화재로 인해 대출 방안을 찾던 중 거래 은행의 손대리에게 대출 상품을 제안받으며 보이스피싱의 덫에 걸려드는 인물이다.
JTBC '나쁜 엄마'의 가슴 저린 모성애부터 영화 '정직한 후보'의 코믹 연기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라미란은 특유의 깊은 연기력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명은 덕희에게 가짜 대출 상품을 제안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손대리라 불리는 재민으로 분한다. 고액 아르바이트로 속여 청년들을 착취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몸담게 된 재민이 덕희에게 은밀한 구조 신호를 보내며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누적 관객 수 10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극한직업'부터 '한산: 용의 출현' 등에 출연하며 영화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겨 온 공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그동안 한 번도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얼굴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염혜란 장윤주 안은진은 덕희의 무모해 보이는 추적을 지원해 주는 '덕벤져스'로 등장한다. 염혜란은 덕희가 다니는 세탁 공장의 동료이자 빼어난 중국어 실력의 소유자 봉림으로, 장윤주는 고급 DSLR 카메라를 항상 지니고 다니는 아이돌 '홈마' 출신 세탁 공장 동료 숙자로, 안은진은 봉림의 친동생이자 칭다오 지리에 밝은 현지 택시 기사 애림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여기에 박병은은 덕희의 사건을 담당하게 된 경찰 박형사를, 이무생은 수천억 원을 좌지우지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을 연기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한국과 칭다오를 직접 오가는 콘셉트와 보이스피싱범이 피해자에게 직접 구조를 요청하는 스토리로 기존 범죄극과 다른 결의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2024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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