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고창지역 확진·의심사례 집중
[증평=뉴시스] 럼피스킨병 방제. (사진=증평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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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전북 고창에서 소 럼피스킨이 발생하며 누적 93건으로 늘었다. 확산세가 소강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확진과 의심 사례가 집중되고 있다.
14일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고창 한우농장 1곳에서 럼피스킨이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이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 건수는 93건이 됐다. 7건의 의심 신고를 접수해 확인 중이다.
이번에 발생한 농장은 63차 발생 농장 인근 보호지역으로, 고창에서는 지난 11일부터 3건이 발생했고, 의심 사례도 꾸준히 접수돼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수본도 전국 모든 소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럼피스킨에 걸린 소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으로 전환했다. 최근 확진 농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고창을 비롯해 충남 서산·당진, 충북 충주는 여전히 감염 위험이 높아 선별적 살처분 대상 지역에서 제외했다.
중수본은 살처분 방식을 조정하는 대신 발생 농장에 대해서는 4주간 사람·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하고, 매주 1회 이상 임상검사, 현장점검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오는 26일 자정까지 전국 소 사육농장의 소 반출·입을 제한한다. 다만, 도축장 출하 목적의 소 이동은 방역수칙과 소독 조건 등을 준수할 경우 허용하기로 했다.
위험 시·군에 대해서는 전문 방제 업체 등을 활용해 농장 내·외부를 집중 소독하고, 방역대 농장 출입 사료 차량 등도 소독관리와 농장 차단방역 이행 점검 등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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