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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통역해 주는 삼성 'AI폰'…갤럭시S24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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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썰]


머니투데이

갤럭시S24 렌더링. /사진=아이스유니버스 X 캡처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하는 AI(인공지능)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스유니버스는 지난 11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실제 갤럭시S24 울트라와 가장 가까운 렌더링"이라며 갤럭시S24 이미지를 게재했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전작보다 2주가량 앞당겨진 1월 중순에 공개된다.

디자인을 보면 갤럭시S24는 전작과 비교해 눈에 띄는 차이가 없다. 다만 아이스유니버스는 화면 베젤이 더 얇아지고, 울트라 모델의 경우 엣지 대신 일반·플러스 모델과 같은 플랫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티타늄 프레임이 적용되고, 이에 걸맞게 프레임 디자인도 곡선형으로 구현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내구성은 강화하고 기기 무게는 줄인다는 전략이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퀄컴 최신 AP 스냅드래곤8 3세대와 엑시노스 2400을 병행 탑재할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모델에는 엑시노스2400 탑재 확률이 높다.

이 밖에 램은 8GB에서 최대 12GB, 배터리 용량은 5000mAh다. 또 10배 광학줌 제거, 후면 카메라 센서 아이소셀 HP2SX(2억화소) 등도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공개에 앞서 AI 폰의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공식 발표하기도 했다. 갤럭시 AI가 적용된 폰으로 전화를 걸 때 모국어로 편하게 얘기해도 상대방이 쓰는 외국어에 맞게 자동으로 통역이 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실시간 통역 통화 기능을 두고 갤럭시가 선보일 변화의 '맛보기'일 뿐이라고 자신을 표했다. 앞으로 두 달 뒤 삼성전자가 선보일 최초의 AI 폰이 새로운 기술 도약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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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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