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19일)을 기념해 오는 25일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자녀를 둔 시민 150명을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실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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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성남시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19일)을 기념해 오는 25일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자녀를 둔 시민 150명을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교육 강사로는 박재연 리플러스 인간연구소장이 나와 ‘사랑하는 내 아이를 위한 연결의 대화’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박 소장은 강연에서 아이들을 통해 얻는 기쁨과 행복, 가치, 배움에 관해 이야기하고, 자녀와 대화할 때 성숙한 부모로서의 대화법과 자세를 알려줄 예정이다.
박 소장은 특히 ▲자기 인식 ▲감성 조절 ▲자기 동기화 ▲공감 ▲관계 다루기 등과 연결의 대화법이 자녀를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자녀와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을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면서 "올바른 대화법을 확산·전파하고 아동학대 없는 성남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 학대 건수 2만7971건 중 부모에 의한 발생 건수는 2만3119건으로 전체의 82.7%를 차지했다. 유형별 아동학대 사례를 보면 정서 학대가 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복 학대(34.9%), 신체 학대(17.6%) 순이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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