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 결산 중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을 수정소급법으로 적용함에 따라 상반기 실적에서 4220억원의 계약서비스마진(CSM) 감소와 260억원의 순이익 감소가 반영됐다"며 "4분기 연간 결산 시 CSM 조정을 확인해야겠지만 아직까지는 우려 대비 양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3699억원을 기록했는데, 보험이익과 투자이익이 각각 5%, 63% 줄어든 4137억원, 687억원이었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안정적인 보험이익을 기반으로 연간 1조5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3분기 말 기준 예상 K-ICS 비율은 216.3%로 높은 수준"이라며 "안정적인 이익 및 자본을 갖추고 있고 우려했던 상법 시행령도 추후 개정될 예정으로 불확실성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 "컨퍼런스콜을 통해 주당배당금(DPS)의 지속적인 상향을 목표 중이며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 상향도 검토 중임을 밝혔다"며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이 상승할 경우 IFRS17 도입에 따른 이익 증가와 더불어 큰 폭의 주주환원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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