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빗썸에 따르면 10월 말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2025년 하반기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빗썸 관계자는 “거래소에서 재무구조, 지배구조, 내부통제 등에 대한 심사를 받는데 이에 대한 준비와 신청이 내년부터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코스피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지 못했다. 그동안 가상자산 업권이 정식 산업으로 인정되지 못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됐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법이 내년부터 시행하는 것도 상장 결심의 하나의 배경이 됐다”며 “국제적인 추세, 분위기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빗썸은 IPO를 위해 내부 지배구조 정리도 단행했다. 이정훈 전 빗썸코리아·빗썸홀딩스 이사회 의장은 빗썸홀딩스 등기이사로 복귀했다. 이 전 의장은 대주주로서 이사회 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