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1억원 투입 해충구제제 소 사육 전 농가 공급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를 사육하고 있는 전북 정읍시가 럼피스킨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발생건수 '0'을 기록하고 있다.(정읍시 제공)2023.11.13/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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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를 사육하고 있는 전북 정읍시가 럼피스킨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발생건수 '0'을 기록하고 있다.
정읍시는 럼피스킨 백신접종을 위해 공수의 8명, 개업 수의사 1명, 보정요원 18명 등 접종반 9개조를 편성해 50두 미만 사육농가 1047농가 1만9825두의 접종을 지원하고, 자가접종 대상인 50두 이상 사육농가 695농가 8만2856두에 대해 백신을 공급해 일제접종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럼피스킨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특별교부세 1억원을 투입해 해충구제제를 소 사육 전 농가에 공급하고, 연무소독차량 5대를 동원해 11월 말까지 연무소독을 실시하는 등 상황대응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에 따라 현재까지 정읍에는 확진 농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북도에 따르면 13일 현재 전북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총 5건(고창 4건, 부안 1건)의 소 럼피스킨 확진이 발생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이다. 모기, 파리, 진드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여러 분비물이나 정액 등을 통해서 접촉 전파 사례가 일부 있지만 공기 중으로 옮겨진 사례는 없다.
이학수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소 사육지인 정읍에 럼피스킨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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