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5만원권 위조지폐 내고 갔네요” 자영업자 사장님의 하소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버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 자영업자가 5만원권 위조지폐에 당한 사연을 알렸다.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커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이같은 사연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6만 8000원 상당을 먹은 손님이 5만원권 2장을 내밀었고 거스름돈 3만 2000원을 내줬는데 그 중 1장이 위조지폐였다”며 “알바생이 계산을 했고 현금영수증까지 발급했다”고 토로했다.

세계일보

13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버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함께 게시된 위조지폐 사진을 살펴보면 실제 화폐보다 크기가 작고 화폐 뒷면에는 ‘SPECIMEN'이라는 영어 문구가 적혔다.

A씨는 “현금영수증 전화번호가 진짜인지 모르겠고 장사 끝나고 정산할 때 알았다”며 “처음에는 지폐 홀로그램이 다 벗겨졌네 하고 자세히 보는 데 지폐의 질감도 다르고 크기도 작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경찰에 바로 신고했고 CCTV에도 얼굴이 여러방향으로 잘 나오긴 하는 데 잡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다”며 “같이 온 일행도 한 명 있었고 20대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보인 남성 두 명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는 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사지가 멀쩡한 젊은 사람이 알고 위조 지폐를 냈을까”라며 카페 회원들에 반문했다.

이에 카페 회원들은 “위폐사건은 큰 사건이다”, “저 사람도 모르고 썼을 것 같다” 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