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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김포 서울 편입' 추진 논란

서울시장 만난 구리시장···"구리특별자치시로 편입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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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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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현 구리시장은 13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구리시를 구리특별자차시로 서울에 편입해줄 것을 요청했다.

국민의힘 소속은 백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시청에서 같은 당 오 시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오 시장에게 구리의 서울 편입을 공식 요청했다.

백 시장은 “구리시는 예전부터 개발제한구역, 상수원보호구역, 군사보호지역,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과밀억제권역 등 중첩 규제로 인해 도시개발이 억제되면서 자족도시의 역할 수행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던 것도 사실”이라며 “구리시가 서울로 편입된다면 구리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에게 행정 권한과 재정 권한은 당분간 계속 유지하는 상태의 특별자치시로 가는 것을 건의를 드렸고, 서울시로 구리시가 편입됐을 때 어떤 이익이 있느냐를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구리, 김포 등 경기 소속 자치단체의 서울 편입에 대해 경기도 여론은 부정적이다. 리얼미터가 경기도 의뢰로 지난 2∼5일 18세 이상 경기도민 3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서울 근접 중소도시를 서울시로 편입하는 것에 대해 66.3%(매우 반대 53.1%·반대하는 편 13.2%)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구리시 찬성 비율은 41.5%였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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