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개최…정부 차원 지원 기대
[광주=뉴시스] 강진군은 지난 10일 세계유산과 한국의 고려청자 연구자료집성 학술대회를 최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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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시스] 배상현 기자 = 강진군이 고려청자요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강진군에 따르면 세계유산과 한국의 고려청자 연구자료집성 학술대회를 최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진군의 장기 로드맵에 따른 것으로, 강진군은 고려청자를 세계 문화유산으로 알리는 한편,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개발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진군은 199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문화재청 직권으로 등록된 ‘강진도요지’의 등재를 더는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으로,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청자 도시의 자부심과 위상을 걸고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본격 추진해왔다.
학술대회는 ‘한국의 고려청자 요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도출하고 진정성과 완전성을 증명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정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는 평가이다.
강진군은 14단계 로드맵 가운데 3단계까지 완료한 상황으로 문화재정의 잠정목록 대상 유산 조사가 완료됐고 현재 매년 2~4개 유지되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신청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려청자 도요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하루아침에 될 일은 아니지만, 고려인의 기술과 문화가 지상과 바닷길로 전파돼 각 나라의 도자 문화 형성에 큰 파급력을 미친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면서 “작게는 강진군과 대한민국의 일이지만, 크게 보면 이는 인류사에 빛나는 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지키는 엄중한 과업”이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앞으로 연말까지 세계유산 연구자료를 집대성하는 한편, 2024년 한국의 고려청자 원료와 산지 분석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2026년 안에 문화재청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되도록 한다는 계획으로, 14단계 장기 로드맵을 갖고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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