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 접종 완료에도 럼피스킨 1차 양성
(사진=임실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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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고창 상하면의 한 한우농가(127두)에서 피부병변 및 식욕부진이 의심된다는 소 럼피스킨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직후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차 확인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이 나왔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농가는 도내 4번째 럼피스킨 발생(확진) 농장과 4.3㎞ 떨어져 있다. 백신 접종은 10월31일 완료했다.
도 방역당국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양성 확진이 나오면 농장내 사육중인 소 모두 살처분한다. 방역대 내 임상 예찰(병해충의 발생이나 증가 가능성을 미리 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효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사육 소들의 임상증상을 꼼꼼히 살펴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며 “농가에서는 생축의 이동금지, 흡혈곤충 방제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이란 소에서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피부점막에 단단한 혹이나 피부 결절로 인해 유산, 우유 생산 급감 등이 유발되는 병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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