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픽셀 8 프로의 초광각 야간 촬영 사진. [폰아레나(phonearena)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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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아이폰 사진이 잘 나온다는 건 옛말?”
초광각 야간 촬영 비교에서 구글폰이 압승을 거뒀다. 삼성전자, 애플, 구글의 최고급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놓고 초광각 사진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야간 촬영에서 구글폰이 압도적 성능을 내보였다. 낮시간대 촬영한 사진 비교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성능을 뽐냈다.
갤럭시 S23 울트라, 구글 픽셀 8 프로, 아이폰 15 프로 맥스의 초광각 야간 촬영 비교 사진. [폰아레나(phonearena)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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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IT 전문 매체 폰아레나(Phonearena)는 갤럭시 S23 울트라, 아이폰 15 프로 맥스, 구글 픽셀 8 프로 등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초광각 사진에 대해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진 1장에만 2300명이 투표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투표 결과는 구글 픽셀 8 프로, 갤럭시 S23 울트라의 압승이었다. ‘사진은 아이폰’이라는 일반적 예상과 다른 결과였다.
각 라운드별 순위. [폰아레나(phonearena)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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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테스트는 세 폰으로 찍은 같은 구도의 사진을 모델명은 가린 채 투표에 올리는 식으로 진행됐다. 총 16개 라운드 중 갤럭시 S23 울트라와 구글 픽셀 8 프로가 각 7개 라운드에서 1등에 올랐다. 아이폰이 1등을 차지한 건 2개 라운드뿐이었다.
특히 구글 픽셀 8 프로의 압도적 성능 차는 주로 야간 촬영 사진에서 볼 수 있었다. 구글 픽셀 8 프로의 초광각 야간 촬영 성능은 다른 폰의 사진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명확했다. 갤럭시와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은 완전히 어두워 사물이 분간이 안되는 반면, 구글 픽셀 8 프로는 사물이 명확하게 구분됐다.
초광각 야간 촬영 성능을 비교한 사진에서 픽셀 8 프로가 90% 이상 표를 받았다. [폰아레나(phonearena)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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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차이는 초광각 카메라의 화소 수 차이가 배경이다. 폰아레나는 구글 픽셀 8 프로가 야간 촬영에서 강점을 보인 이유는 픽셀 8 프로에 4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세 폰의 초광각카메라 성능은 구글 픽셀 8 프로가 제일 압도적이다. 초광각 카메라의 경우 구글은 4800만 화소, 아이폰은 1200만 화소, 갤럭시는 1200만 화소다. 폰아레나는 특히 초광각 야간 촬영 시 화소 수가 결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낮시간 사진 비교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에 많은 표가 몰렸다. [폰아레나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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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교적 밝은 낮시간대 촬영한 초광각 사진에서는 갤럭시 S23 울트라가 성능을 뽐냈다. 주로 하늘, 나무, 바다 등 다양한 색 구현이 필요한 사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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