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현장 판촉·대형 마트 할인 행사 등 적극 추진
2022년 서울 봉은사 감귤 홍보, 판촉 행사 |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올해 제주산 노지 온주밀감(씨가 없고 껍질 벗기기가 쉬운 감귤) 출하 초기 가격이 최근 3년 새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농협제주본부와 제주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노지 온주밀감이 처음 출하된 지난 9월 20일부터 지난 8일까지 50일 동안 누적 출하량은 총 6만8천여t이다.
이는 올해산 노지 온주밀감 생산 예상량 45만2천t의 15%에 해당한다.
이 기간 노지 온주밀감 5㎏ 평균 경락가는 9천657원으로, 전년도 8천272원보다 16.7% 높았다.
재작년 7천699원과 비교하면 무려 25.4%나 높은 가격이다.
제주도와 농협제주본부, 제주감귤연합회, 감귤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는 감귤 가격 호조세를 유지하기 위해 내달까지 감귤 소비 활성화를 위한 각종 홍보,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이미 지난 1∼3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2회 국제 Smart 농업 엑스포에서 홍보한 데 이어 9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팝업스토어에서 감귤 판촉 행사를 했다.
12일과 13일 서울 봉은사에서는 법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한다.
계속해서 18∼19일 경기 과천에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 23∼24일 서울 청계광장, 24∼2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홍보, 판촉 행사를 이어간다.
오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2023 제주감귤박람회도 개최한다.
박람회 기간 중 12월 1일에 '감귤데이' 기념행사를 한다.
12월 1일 감귤데이는 '12월의 1등 과일, 당도 12브릭스 이상이며 산도 1% 이하의 고품질 감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농협제주본부 관계자는 "대도시 다중이용시설을 찾아가는 홍보, 판촉 행사뿐만 아니라 대형 마트 할인행사 등을 통한 판촉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며 "농가들도 고품질 감귤 출하에 온 힘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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