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 한 언어치료센터에서 30대 재활사가 장애 아동을 여러 차례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해당 재활사가 담당한 다른 아동들로부터도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시흥시의 한 언어치료센터에서 근무하던 재활사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이 모두 3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3일 첫 고소에 이어 관련 사실이 알려진 뒤 2건이 추가됐습니다.
피해자 측이 제공한 센터 내 CCTV를 보면 A 씨는 지난 9월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말을 하지 못하는 7살 B 군과 개별 강의실에서 일대일 수업을 하다가, 손으로 뺨을 때리거나 밀치는 등의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전세 사기를 당해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에 대해 한 차례 소환조사를 한 경찰은 다른 피해 아동들에 대한 CCTV 분석을 마치는 대로 A 씨를 추가 소환할 예정입니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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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3일 첫 고소에 이어 관련 사실이 알려진 뒤 2건이 추가됐습니다.
피해자 측이 제공한 센터 내 CCTV를 보면 A 씨는 지난 9월 자폐 스펙트럼 장애로 말을 하지 못하는 7살 B 군과 개별 강의실에서 일대일 수업을 하다가, 손으로 뺨을 때리거나 밀치는 등의 폭행을 저질렀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최근 전세 사기를 당해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에 대해 한 차례 소환조사를 한 경찰은 다른 피해 아동들에 대한 CCTV 분석을 마치는 대로 A 씨를 추가 소환할 예정입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박서경 기자 p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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