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번째 확진 농가와 600m 거리…10월30일 백신접종 완료
전북지역에 첫 럼피스킨병 의심 농가가 발생한 지난달 25일 전북 부안군 백산면 한 농가 일대에서 관계자가 차단방역을 위해 출입 금지 안내문을 설치하고 있다. 2023.10.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고창의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사환축이 발생했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10일) 고창 해리면의 한 한우농가(93두)에서 ‘피부 병변이 보인다’는 소 럼피스킨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직후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는 1차 확인검사를 실시했고 양성이 나왔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농가는 지난 10월29일 도내 2번째 럼피스킨 발생(확진) 농장과 0.6㎞ 떨어져 있다. 백신 접종은 10월30일 완료했다.
도 방역당국은 검역본부 정밀검사가 나올 때까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방역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밀검사 결과 확진이 최종 확인되면 사육중인 한우 93두를 살처분 하고 주변 농가에 대한 임상 예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성효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사육 소들의 임상증상을 꼼꼼히 살펴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신고해 달라”며 “농가에서는 흡혈곤충 방제 및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지역에서는 현재까지 총 4건(고창 3건, 부안 1건)의 소 럼피스킨 확진이 발생했다.
9125i1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