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형성까지 최대 3주, 추가 발생 대응
경남도는 지난 1일 도내 한육우와 젖소 등 소 36만6000마리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해 지난 8일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경남도 백신접종반이 젖소에게 럼피스킨 백신을 맞히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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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117개 반 341명으로 편성된 백신접종반을 122개 반 396명으로 증원하고 공수의사, 축협 직원 등을 지원해 접종에 나섰다.
럼피스킨 백신 접종은 마쳤으나 항체가 충분히 형성될 때까지 최대 3주가량이 걸리므로 11월 말까지는 추가 발생 위험이 있어 이에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30일 창원에서 도내 처음 발생한 이후 확산을 차단하고자 접종을 미리 마쳤으나 긴장을 끈을 놓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강광식 동물방역과장은 “도내 수의사와 축산농가의 협조로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충분한 방어력을 확보할 때까지 흡혈 곤충 방제와 축사 내외부 소독, 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하고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으니 시중에 유통 중인 우유와 소고기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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