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2 (금)

이슈 럼피스킨병 확산

경남도, 소 36만여 마리 럼피스킨 백신 접종 조기 완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항체 형성까지 최대 3주, 추가 발생 대응

경상남도가 당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 10일까지로 잡았던 럼피스킨 백신 일제 접종을 이틀 당겨 마무리했다.

경남도는 지난 1일 도내 한육우와 젖소 등 소 36만6000마리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해 지난 8일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경남도 백신접종반이 젖소에게 럼피스킨 백신을 맞히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는 117개 반 341명으로 편성된 백신접종반을 122개 반 396명으로 증원하고 공수의사, 축협 직원 등을 지원해 접종에 나섰다.

럼피스킨 백신 접종은 마쳤으나 항체가 충분히 형성될 때까지 최대 3주가량이 걸리므로 11월 말까지는 추가 발생 위험이 있어 이에 대응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30일 창원에서 도내 처음 발생한 이후 확산을 차단하고자 접종을 미리 마쳤으나 긴장을 끈을 놓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강광식 동물방역과장은 “도내 수의사와 축산농가의 협조로 신속하게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충분한 방어력을 확보할 때까지 흡혈 곤충 방제와 축사 내외부 소독, 출입 통제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감염된 소는 모두 살처분하고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으니 시중에 유통 중인 우유와 소고기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