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2023.11.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
(울산=뉴스1) 김지혜 기자 = 울산시가 관내 농가에 럼피스킨 긴급 백신을 접종 완료하며 청정지역 사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울산시는 럼피스킨(LSD)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한 긴급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지난 10월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첫 발생한 이후 28개 시·군에서 총 85건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지난 1일부터 관내 한‧육우‧젖소 1519농가 3만 9497두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섰다.
특히 수의사·축협·방역관련기관 등 1일 최대 16개반 43명(총 인원 213명)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반이 긴급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등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백신접종 완료기간이 당초 10일 예정보다 2일 앞당겨진 8일 완료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백신접종이 완료되더라도 항체 형성 기간까지 추가 발생 가능성이 있으므로 소독 등 집중 방제를 실시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럼피스킨병 발생에 따라 24시간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축 방역차량 및 보건부서 방제차량으로 축사소독과 매개곤충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jooji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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