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안 1곳, 고창 2곳 확진 판정…479두 살처분 완료
방역당국 접종 완료되는 이달 10일 이후부터는 감소 예상
전북지역에 첫 럼피스킨 의심 농가가 발생한 지난 10월25일 부안군 백산면 한 농가 일대에서 관계자가 출입 금지 안내문을 설치하고 있다. 2023.10.25/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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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박제철 유승훈 기자 = 소 럼피스킨이 첫 발생한 지난 10월 19일 이후 9일 현재 전북에서는 모두 18건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 8일 정읍 덕천면 젖소 농가와 고창 해리면 한우 농가에서 럼피스킨 의심신고가 추가로 접수돼 총 신고 건수는 18건으로 늘었다. 이 중 최종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부안 1건, 고창 2건으로 모두 479두를 살처분했다.
현재 정읍과 고창에서 신고된 의심축에 대해서는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정읍 젖소 농장은 지난달 26~27일, 고창 한우 농가는 29일 각각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의심 신고 즉시 실시된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의 검사에서는 양성판정이 나왔지만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양성 결과가 야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증상인지, 백신 접종에 따른 증상(항체 형성 과정에서의 증상)인지에 대한 감별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기 때문이다.
소 럼피스킨병은 첫 발견 이후 11월8일 현재 전국적으로 경기 26곳, 충남 35곳을 포함해 총 85건이 발생했으며 접종이 완료되는 10일 이후부터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방역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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