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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어제(8일) 도내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 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고 농가는 정읍시 덕천면 젖소 농장과 고창군 해리면의 한우 농장입니다.
이들 농장은 각각 젖소 266마리와 한우 31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농장에서는 럼피스킨병 고유 증상인 피부 결절이 관찰됐습니다.
정읍 농장은 지난달 26∼27일, 고창 농장은 지난달 29일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 이후 항체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상 반응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진단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도 관계자는 일단 동물위생시험소 검사에서는 이들 농장 모두 양성 판정이 나왔다며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살처분 등 후속 조처에 나서겠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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