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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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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4분 출연 '더 마블스', 호불호에도 9만 동원…개봉 첫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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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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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가 개봉 첫날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를 제치고 새롭게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다만 첫날 10만 명도 채 되지 않는 스코어로, 기존의 마블 전작들에 비해 확연히 초반의 동력이 낮은 상황이다.

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마블스’는 개봉일인 전날 9만 1559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1위였던 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2만 336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밀려났다.

‘더 마블스’는 우주를 지키는 히어로 캡틴 마블 ‘캐럴 댄버스’가 능력을 사용할 때마다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과 위치가 바뀌는 위기에 빠지면서 뜻하지 않게 새로운 팀플레이를 하게 되는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5의 세 번째 이야기이자, 지난 2019년 개봉한 ‘캡틴 마블’의 두 번째 이야기다.

특히 ‘더 마블스’에는 국내 배우 박서준이 ‘얀 왕자’ 역으로 출연,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과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박서준이 ‘더 마블스’에서 연기한 ‘얀’은 노래와 춤으로 소통하는 알라드나 행성의 왕자다. ‘더 마블스’에선 박서준이 영어 연기와 함께 노래와 춤을 소화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강렬한 임팩트와 함께 웃음을 선사한다. 다만 4분 남짓한 짧은 출연 분량으로 아쉽다는 반응 역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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