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안 협의체는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 등의 대책을 논의하는 의·정 협의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 5명과 의협 등 의료계 관계자 5명으로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의료현안협의체 협상 단장을 맡았던 이광래 인천시의사회 회장은 지난 7일 단장직을 사퇴했다. 이 회장이 단장직에서 물러남에 따라 기존 위원들도 전원 사퇴했다.
[서울=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와 의료현안협의체가 2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6차 의료현안 협의체를 열고 의대정원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3.11.02 sdk199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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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규 의협 부회장은 "보건복지부 구성원도 최근 교체됨에 따라 새롭게 판을 짜서 시작하는 게 어떻겠느냐에 대한 내부 이야기가 있었다"며 "자문위원까지 전원 사퇴하고 새로운 구성원으로 의료현안협의체 2기를 출범한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현재 새 단장과 구성원을 짜고 있다. 박 부회장은 "새로운 단장으로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회장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정성 의협 총무이사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 규모가 빨리 정해져야 하는 만큼 주말 내 구성해 다음 주 초에 결정될 것"이라며 "이필수 회장이 여러 의견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2기 의료현안협의체가 발표되는 대로 의대 정원과 필수‧지역의료를 위한 정책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 부회장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발표한 만큼 12월까지 규모가 나와야 하지 않겠느냐"며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방법과 범위, 의대 신설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이사는 "필수·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새로운 인물들로 구성하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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