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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관광마을' 선정된 국내 여행지 3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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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세계관광기구 '2023년 최고의 관광 마을'

제주 세화·동백마을, 화순군 모산마을 선정

뉴시스

제주동백마을_동백비누 만들기 체험 중인 관광객. 정은주 촬영.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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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발표한 '2023년 최고의 관광 마을'에 제주 세화마을과 동백마을, 화순군 모산마을이 선정됐다.

UNWTO는 2021년부터 농촌 개발 관광 프로그램의 일부로 '최고의 관광 마을'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관광 마을에 제주 세화마을과 동백마을, 전남 화순군 모산마을이 이름을 올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 세화마을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꼽히는 해녀 문화를 체험 프로그램으로 제공했다는 점에서 최고의 관광마을로 선정됐다. 이 마을의 주요 생산 작물인 당근을 활용해 주스와 같은 가공품을 개발하고, 상품을 디자인하는 등 마을을 브랜딩했다는 점 또한 높게 평가됐다.

동백마을은 동백나무 군락을 보호하고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군락 인근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고 대형화물차의 진입을 금지하는 등의 노력을 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또한 동백마을방앗간이라는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26명의 젊은 여성 회원과 93명의 노년기 여성 회원이 참여하면서 여성과 청소년의 역량을 강화했다는 점도 좋게 작용했다.

화순군 모산마을은 선사 시대 고인돌을 본뜬 마스코트 '스토니'를 기반으로 벽화, 인형 등 관광상품을 만들었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마을 축제 기간 공안 텀블러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천연비누를 제공하는 등 지속가능한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고인돌 유적지 주변에서 계절마다 열리는 축제 역시 선정 배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UNWTO는 선정 이유에 대해 "공인된 문화 및 자연 자산이 있고, 지역사회 기반의 가치 보존에 대해 해당 지역이 헌신하고 있으며, 경제·사회·환경 차원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있는 농촌 관광지를 골랐다"고 밝혔다.

UNWTO이 선정하는 '최고의 관광 마을' 평가 요인은 총 9개로 ▲문화 및 천연자원 ▲문화재의 진흥과 보존 ▲경제적 지속 가능성 ▲사회적 지속 가능성 ▲환경 지속 가능성 ▲관광 개발 및 가치 ▲관광 거버넌스 ▲인프라 및 연결성 ▲안전 및 보안으로 구성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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