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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럼피스킨병 확산

행안부, 럼피스킨 방역 현장 점검…동절기 가축전염병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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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한 축산 농가에서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하는 모습.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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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행정안전부는 8일 럼피스킨병 등 동절기 가축전염병 대응 현장의 대비·대응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김포시 방역 현장(거점소독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확산 중인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LSD)을 비롯해 동절기에 주로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진명기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경기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가축전염병 관련 시·도 안전실장 회의(2차)를 주재해 럼피스킨 발생 빈도가 높은 6개 시·도(충남·경기·인천·전북·전남·강원)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백신 접종 실적이 저조한 지자체에 신속·정확한 백신접종을 재차 강조했다.

진 실장은 또 본격적인 동절기에 앞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비 태세를 선제적으로 점검하면서 지자체 중심의 가축전염병 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을 주문했다.

럼피스킨 방역현장에선 사료차량 소독과 GPS 작동 여부, 거점 소독시설 경유 차량 내·외부 소독·방역 상황은 물론 행안부와 지자체 주관으로 시행 중인 모기·침파리 등 흡혈곤충에 대한 방제 상황도 함께 점검했다.

한편 진 실장은 지난 2일 화재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신고와 발 빠른 초동 대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던 의정부시 더드림요양병원도 방문했다.

진 실장은 "가축전염병과 보건의료시설 화재 등 동절기 사회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특히 농가 안정과 물가 안정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럼피스킨 발생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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