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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더 마블스'(감독 니아 다코스타)가 역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시리즈 가운데 가장 짧은 러닝 타임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8일 개봉한 '더 마블스'는 39.5%(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의 실시간 예매율로 10만 명의 예매 관객을 확보하며 첫 날 관객들을 마주하고 있다.
2019년 개봉한 '캡틴 마블(Captain Marvel)'의 후속작인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의 두 번째 솔로 무비로, 마블의 새로운 얼굴인 미즈 마블 카말라 칸(이만 벨라니), 모니카 램보(테요나 패리스)와의 화려한 팀업을 다룬 영화다.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과 사무엘 L. 잭슨 등이 출연한 '캡틴 마블'은 2019년 3월 개봉해 국내에서 58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4년 만인 올해 두 번째 시리즈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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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더 마블스'는 배우 박서준이 음악 행성의 리더 얀 왕자 역으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예고편 등을 통해 브리 라슨과 호흡을 맞추는 박서준의 모습이 조금씩 공개되며 국내에서도 일찌감치 기대를 높여 온 작품이다.
11월 국내 개봉 소식이 알려진 후부터 '더 마블스'가 관심을 얻은 또 다른 부분은 러닝 타임이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더 마블스'의 러닝 타임은 104분 36초다.
지난 2019년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182분으로 마블 최장 러닝 타임을 기록한 가운데, '더 마블스'는 '캡틴 마블'의 123분보다도 짧은 것은 물론 이전 마블 작품 중 가장 짧은 러닝타임을 기록했던 '인크레더블 헐크'(2008, 113분)와 '토르: 다크 월드'(2013, 112분)보다도 짧은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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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개됐던 마블 영화들에 비해 눈에 띄게 짧은 러닝타임으로 새롭게 팀을 이루는 캡틴 마블과 모니카 램보, 미즈 마블 카말라 칸 등 각 캐릭터의 개성과 스토리가 효과적으로 녹아들 수 있을지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하나의 팀으로 어우러지기까지 세 명의 히어로가 서로 삐걱대며 위기를 맞기도 하지만, 신선한 스위칭 액션을 통해 짧은 러닝 타임에도 강렬한 임팩트를 선보이며 집중력을 높인다.
'더 마블스'를 연출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은 외신 인터뷰를 통해 "2시간 안에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이 되면 굳이 길게 만들 필요가 없다고 본다. 영화에서 1시간 45분이라는 것은 상당히 평균적인 시간이다"라고 러닝 타임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더 마블스'는 북미에서는 10일 개봉한다.
사진 =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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