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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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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낙관론 ‘흔들’… 美 증시 혼조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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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7일(현지시각)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부터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시장 낙관론이 시들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1포인트(0.06%) 하락한 3만4075.65로 개장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23포인트(0.01%) 상승한 4366.21에 장을 열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37.01포인트(0.27%) 오른 1만3555.79로 출발했다.

로이터는 내년도 기준금리에 대한 시장의 낙관론이 약해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다고 분석했다. 전날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확신할 수 없다. 인플레이션 극복을 선언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준 총재도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잡는 게 최우선 목표이기 때문에 금리를 미리 판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전준범 기자(bbeo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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