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장관, 제 4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 영상 축사 |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겨레말큰사전 편찬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4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에 보낸 영상 축사에서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의 남북공동작업이 중단된 상태에서도 정부는 사업을 계속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겨레말큰사전 공동편찬을 위해 남북이 2005년 2월 제1회 남북공동회의를 시작으로 금강산, 서울, 평양, 개성 등에서 총 25회 만났다며 그간의 노력을 소개했다.
김 장관은 "남과 북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한 겨레이나 분단으로 인해 우리의 겨레말은 남과 북이 서로 다른 형태로 변모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남과 북의 말과 마음을 잇기 위해 우리는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강조했다.
이번 국제학술포럼은 '토착어의 지속 가능한 발전:토착어로 문학 하기와 토착어 자료 구축활용'을 주제로 8일까지 열린다. 통일부·외교부가 후원하고 유네스코가 협력한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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