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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조선업 생산인력 1만4359명 투입…3분기까지 올해 수급목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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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유학생 취업‧연수형 비자 확대


정부는 올해 3분기까지 국내인력, 기능인력(E-7), 비전문인력(E-9) 등을 합쳐 총 1만4359명의 생산인력을 국내 조선산업에 투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연말까지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 생산인력 1만4000여 명을 넘어선 수치다.

이투데이

정부 과천청사에 위치한 법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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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인력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구직자 대상 맞춤형 인력양성을 통해 올 3분기까지 2146명을 양성, 이 중 2020명을 채용 연계했다.

기능인력(E-7)은 3분기까지 산업부와 조선협회가 7765명에 대해 고용 추천을 완료했다. 이 중 6966명에 대한 법무부 비자 심사가 끝나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비전문인력(E-9)은 3분기까지 5373명에 고용노동부가 고용허가서를 발급해 중소 조선업체에 충원되고 있다. 또한 법무부는 숙련도와 한국어 능력 등 요건을 갖춘 E-9 조선업 외국인력을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로 전환, 숙련된 외국인력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수형 E-7 비자, 유학생 취업 확대 등 지속적인 제도 개선으로 업계 인력 확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수주 호조가 이어지고 일감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원활한 건조 및 수출을 위해 생산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연수형 E-7 비자의 경우 올해 9월부터 현대미포조선에서 베트남 인력 25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중이다. 법무부는 국내 입국한 외국 인력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자 외국인력 근무 현황, 기업별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해나갈 계획이다.

박일경 기자 ekpark@

[이투데이/박일경 기자 (ekpar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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