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6일 수원교구청을 방문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 만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사진=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2023.11.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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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용훈 주교는 수원교구청을 방문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주교회의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여러분의 의견에 동감하고 있다"며 "진실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가 유가족 9명을 대표한 최정주 씨는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는데, 아무것도 달라진 것 없는 현실이 답답하다"며 "주교회의 차원에서 성명서를 발표해 주시고, 이태원 참사의 진실이 하루빨리 규명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청하고 싶어서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 주교는 방문한 유가족 모두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하면서 마음에 힘들 때 위로를 받을 수 있도록 '손에 쥐는 십자가'를 유가족에게 선물했다.
유가족들은 "이태원 희생자 상징색으로 밤하늘의 별을 상징하는 보라색을 사용하게 됐다"며 이 주교에게 배지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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