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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韓, 日에 3대 경제협력 방향성 제시…첨단산업·CFE·통상이슈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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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한일 산업기술 페어…양국 정부·기업 관계자 300여명 참석

헤럴드경제

양병내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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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우리나라와 일본 정부, 기업인들이 양국간 기술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경제협력 방향성을 모색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본에 첨단산업, 무탄소에너지(CFE) 확산, 통상이슈 공조 등 3대 경제협력 방향성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한일재단),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일한재단)과 공동으로 주최한 ‘제16회 한·일 산업기술 페어’에서 이같은 양국간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일 산업기술 페어’는 2008년 이후 매년 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한일 비즈니스 교류 협력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 대사 등 양국 정부 관계자와 김윤 한일재단 이사장(삼양홀딩스 회장), 고레나가 가즈오 일한재단 고문 등 양국 경제인 약 300여명이 참석해 첨단 산업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교류·협력 확대 등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양 차관보는 이 자리에서 “뛰어난 제조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소부장 경쟁력이 강한 일본 기업 간 첨단산업 공급망 구축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 총회에서 제안한 무탄소에너지(CFE)와 관련해 “일본과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정책적, 산업적 공조가 중요하다”면서 양국간 CFE협력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자유롭고 공정한 글로벌 통상환경 조성을 위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협상 등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앞으로도 양국이 공조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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