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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이어 디즈니+도 계정 공유 금지…득일까 실일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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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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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넷플릭스에 이어 디즈니플러스도 계정 공유 금지 정책 시행을 예고했다. 이를 두고 국내 사용자들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최근 디즈니플러스는 미국, 캐나다 등의 국가에서 비밀번호 공유 금지 정책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한국 구독자들에게 '디즈니플러스 이용약관 변경·취소 및 환불 정책 변경 안내'를 알리며, 구독 멤버십을 가구 외에 공유해서는 안 된다고 공지했다.

아직 구체적인 계정 공유 단속이 시작되진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내년부터 단속이 시작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부터 월 요금제를 10.99달러에서 13.99달러로 인상하는 등 수익 구조 개선에 힘을 쓰고 있는 모양새다.

OTT 업계의 수익 확보 움직임은 디즈니플러스 뿐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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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지난 2일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즉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며 계정 공유 방침을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같은 가구에 거주하지 않은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려면 매달 5천 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된다.

이러한 조치는 지난 2월 캐나다, 뉴질랜드, 포르투갈, 스페인에서 먼저 도입됐다. 이후 북미와 남미, 유럽, 아시아 등의 국가에서 계정 공유 정책이 적용됐다.

이에 국내 사용자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계정 공유는 사랑"이라던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금지 정책에 구독을 그만하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이 사용자 이탈을 이끌 거라는 예측도 있지만, 넷플릭스는 해외 국가의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시행하고 올해 2분기 590만 구독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예상 수치의 2배가 넘는 수치로,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의 영향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일각에서는 콘텐츠의 높은 퀄리티를 위해 OTT들의 수익 구조 개선은 당연한 처사라는 반응도 있다.

사진=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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