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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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북도내에서 처음으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음성군이 겨울철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하며 럼피스킨병을 포함한 각종 가축 전염병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음성군은 럼피스킨병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지난 3일까지 지역 393개 농가에서 기르고 있는 소 2만 2055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또 매개체인 모기 등 해충 방제를 위해 방역 차량을 이용해 발생지점 반경 10㎞ 이내 방역대 내 소 사육 농가 96개 주변에 대한 방역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 모든 소 사육 농장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음성지역에서는 지난달 23일 원남면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이후 다행히 지금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황이다.
음성군은 또 지난달 18일까지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마쳤으며, 항체양성률 90% 이상을 목표로 접종 농가에 대한 모니터링과 항체형성률 검사 등 사후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에 강화된 방역시설을 설치했으며, 야생멧돼지 기피제 700㎏과 면역증강 물질 2천여㎏을 각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음성군은 밝혔다.
특히 음성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을 막기위해 방역차 및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야생조류가 머무는 주요 하천변 및 대로변 등을 소독하고 있다.
또한 지역 가금사육 농가 130여 곳에 소독약을 공급했으며, 겨울철 오리사육두수를 줄여 AI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휴지기제사업도 추진한다.
조병옥 군수는 "가축 전염병이 발생하면 막대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다"며 소독 및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각 농가와 축산 관계자들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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