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감염인지 백신 접종 반응인지 확인 필요"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충북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한우농장 10㎞ 방역대에 속한 증평군의 한 축산농가에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증평군 제공)2023.10.26/뉴스1 ⓒ News1 엄기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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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충주시 한우 농가에서 두번째 럼피스킨병(LSD)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충주시 한 한우농가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증상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육 한우 13마리 중 일부에서 발열과 식욕부진, 피부결절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초동방역팀을 긴급 투입해 이동을 통제하고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해당 농가는 지난 3일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마쳤다. 항체형성 완료까지 약 3주가 걸린다.
도 관계자는 "양성 판정을 받더라도 백신 접종으로 인한 양성 반응인지, 실제 감염인지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길게는 일주일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농가는 지난달 24일 확진된 음성군 한우농가와 직선 거리로 20.5㎞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의심 농가 방역대 10㎞ 내 325개 농가에서 1만4938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피부결절과 고열 등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 불임도 나타나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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