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와 관련해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시장은 김포의 서울 편입을 공식 제안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김포시가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배경과 제안 등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주목됩니다.
김병수 시장이 면담 결과를 밝힐 예정인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병수 / 김포시장]
안녕하세요, 김포시장 김병수입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오늘 서울시장님하고 미팅을 해서 저희가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돼야 하는 그런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 충분히 말씀을 드렸고 그리고 이후에 어떻게 진행할 거냐에 대해서도 좀 논의했고요.
조금 이따가 서울시장님께서 말씀하시겠지만 저희가 공동연구단을 구성해서 구체적으로 김포시 편입 문제를 세부적으로 다뤄보기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처음에 우리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시키겠다고 시작한 이유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추진되면서.
경기남도와 김포시와 완전히 동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인천이 들어와 있거든요. 이게 월경지입니다.
완전히 떨어져 있고요. 북도를 가도 사실 한강과 철책으로 단절돼 있습니다.
돈 내고 다니는 일산대교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생활권 자체가 다르다.
그런데 보시면 서울과는 붙어 있습니다.
이 문제를 저희가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얻어낸 결과가 서울로 가자는 결과였기 때문에 저희가 서울 편입을 추진했고요.
그리고 오늘 서울시장님께 공식적으로 저희가 제안을 드렸습니다.
일부에서 인천시로 가자는 주장도 일부 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취임하고 1년 반 됐고 서울시 편입 문제를 저희가 시민들하고 쭉 회의를 해 오는 과정에서 인천시로의 편입 문제는 다들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북도와 남도, 둘 중에 어디에도 선택할 수 없는 그런 지리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에 저희가 서울 편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오전에 유정복 인천시장님과 김동연 지사님이 정치쇼다, 현실성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김병수 / 김포시장]
유정복 시장님께서는 김포 문제에 대해서 관여할 입장은 아니시고요.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과의 면담에게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공식 제안받았는데요.
오 시장은 잠시 후 직접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입장을 간단히 밝힐 예정입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아직까지 깊이 있는 연구와 분석이 선행되지 않은 단계에서 뭐라고 말씀드리기에는 아직은 좀 빠른 국면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방금 전에 저희들의 정리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은 일단 김포시와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관한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여러 가지 장단점을 분석을 해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논의한 것을 바탕으로 추후에 진전된 논의를 하기로 했고요.
그것과는 별개로 또 하나의 TF를 구성을 합니다.
이건 서울시 자체적인 TF입니다.
이름은 동일생활권 삶의 질 향상 TF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제 논의가 제기되기 시작하는 김포시를 비롯해서 구리, 하남, 고양, 이런 곳은 이미 어떤 형태로든 그 지역에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분들이 서울시 편입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하셨고요.
또 지금까지 그렇게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은 기초지자체도 아마 조만간 시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입장을 표명하는 곳이 몇 군데 더 나오리라고 예상이 됩니다.
그때 가서 따로 검토하는 것보다는 미리 그런 모든 지자체의 상황을 염두에 둔 분석을 지금부터 시작해서 특히나 서울연구원을 비롯한 서울시 내외부의 전문가분들을 참여시킨 상태에서 심도 있는 분석을 시작하겠습니다.
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각 지자체와의 논의도 진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두 가지 루트로, 두 가지 경로로 매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할 수 있게 될 거고요.
그러한 분석은 비단 그 해당 지자체와의 관계만을 전제로 하는 게 아니라 국가경쟁력 측면에서 또 수도권의 경쟁력 측면에서 또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 측면에서는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가 하는 것을 공통적으로 연구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저희들이 입장을 밝힌 것처럼 그렇게 분석을 하는 데는 적어도 한두 달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분석이 이루어질 거고요.
그렇게 되면 연말 전후해서 상당히 진전된 형태의 분석 결과를 시민들께 또 기초지자체 시민분들께도 제공할 수 있을 거고요.
그런 연구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그런 정보가 다 공유되고 그런 상태에서 아마 의사를 여쭤보는 절차도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경로를 지금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위성도시들과의 면담 일정이 잡혀져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오세훈 / 서울시장]
아직 100% 정해진 게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추후에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할 텐데요. 일단 구리시에서 연락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조만간 또 면담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을 가정해서 답변드리기에는 이른 국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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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와 관련해 김병수 김포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병수 시장은 김포의 서울 편입을 공식 제안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세훈 시장은 김포시가 서울 편입을 추진하는 배경과 제안 등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주목됩니다.
김병수 시장이 면담 결과를 밝힐 예정인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병수 / 김포시장]
안녕하세요, 김포시장 김병수입니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고요.
관심이 많은 만큼 김포시가 꼭 서울로 편입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십시오.
오늘 서울시장님하고 미팅을 해서 저희가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돼야 하는 그런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서 충분히 말씀을 드렸고 그리고 이후에 어떻게 진행할 거냐에 대해서도 좀 논의했고요.
조금 이따가 서울시장님께서 말씀하시겠지만 저희가 공동연구단을 구성해서 구체적으로 김포시 편입 문제를 세부적으로 다뤄보기로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처음에 우리 김포시를 서울로 편입시키겠다고 시작한 이유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추진되면서.
지도를 한번 보십시오. 저희가 남도로 가면 이렇게 됩니다.
경기남도와 김포시와 완전히 동떨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인천이 들어와 있거든요. 이게 월경지입니다.
완전히 떨어져 있고요. 북도를 가도 사실 한강과 철책으로 단절돼 있습니다.
생활권 자체가 끊겨 있습니다. 유일하게 돈 내고 다니는, 여러분 다 아시잖아요.
돈 내고 다니는 일산대교 하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생활권 자체가 다르다.
그런데 보시면 서울과는 붙어 있습니다.
서울과는 붙어 있어서 저희가 경기남도와 북도의 경기도가 분리되는 과정에서 그러면 김포 시민들이 가장 큰 편익과 이익을 위해서 어디로 가야 될 것이냐.
이 문제를 저희가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얻어낸 결과가 서울로 가자는 결과였기 때문에 저희가 서울 편입을 추진했고요.
그리고 오늘 서울시장님께 공식적으로 저희가 제안을 드렸습니다.
일부에서 인천시로 가자는 주장도 일부 하시는 것 같은데 제가 취임하고 1년 반 됐고 서울시 편입 문제를 저희가 시민들하고 쭉 회의를 해 오는 과정에서 인천시로의 편입 문제는 다들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북도와 남도, 둘 중에 어디에도 선택할 수 없는 그런 지리적인 위치에 있기 때문에 저희가 서울 편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자]
오전에 유정복 인천시장님과 김동연 지사님이 정치쇼다, 현실성이 없다 이렇게 얘기하셨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김병수 / 김포시장]
유정복 시장님께서는 김포 문제에 대해서 관여할 입장은 아니시고요.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병수 김포시장과의 면담에게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공식 제안받았는데요.
오 시장은 잠시 후 직접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한 입장을 간단히 밝힐 예정입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아직까지 깊이 있는 연구와 분석이 선행되지 않은 단계에서 뭐라고 말씀드리기에는 아직은 좀 빠른 국면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방금 전에 저희들의 정리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은 일단 김포시와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관한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여러 가지 장단점을 분석을 해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논의한 것을 바탕으로 추후에 진전된 논의를 하기로 했고요.
그것과는 별개로 또 하나의 TF를 구성을 합니다.
이건 서울시 자체적인 TF입니다.
이름은 동일생활권 삶의 질 향상 TF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제 논의가 제기되기 시작하는 김포시를 비롯해서 구리, 하남, 고양, 이런 곳은 이미 어떤 형태로든 그 지역에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분들이 서울시 편입 문제를 제기하기 시작하셨고요.
또 지금까지 그렇게 공식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은 기초지자체도 아마 조만간 시민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입장을 표명하는 곳이 몇 군데 더 나오리라고 예상이 됩니다.
그때 가서 따로 검토하는 것보다는 미리 그런 모든 지자체의 상황을 염두에 둔 분석을 지금부터 시작해서 특히나 서울연구원을 비롯한 서울시 내외부의 전문가분들을 참여시킨 상태에서 심도 있는 분석을 시작하겠습니다.
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각 지자체와의 논의도 진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되면 두 가지 루트로, 두 가지 경로로 매우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할 수 있게 될 거고요.
그러한 분석은 비단 그 해당 지자체와의 관계만을 전제로 하는 게 아니라 국가경쟁력 측면에서 또 수도권의 경쟁력 측면에서 또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 측면에서는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가 하는 것을 공통적으로 연구할 수 있을 겁니다.
오늘 저희들이 입장을 밝힌 것처럼 그렇게 분석을 하는 데는 적어도 한두 달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분석이 이루어질 거고요.
그렇게 되면 연말 전후해서 상당히 진전된 형태의 분석 결과를 시민들께 또 기초지자체 시민분들께도 제공할 수 있을 거고요.
그런 연구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그런 정보가 다 공유되고 그런 상태에서 아마 의사를 여쭤보는 절차도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경로를 지금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기자]
위성도시들과의 면담 일정이 잡혀져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오세훈 / 서울시장]
아직 100% 정해진 게 아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추후에 결정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할 텐데요. 일단 구리시에서 연락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조만간 또 면담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을 가정해서 답변드리기에는 이른 국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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