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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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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정소민 '30일'의 기적…韓 영화 흥행 TOP4 '웃음의 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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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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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이 2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착한 웃음의 힘을 제대로 증명했다. 꾸준함의 힘은 올해 한국 영화 개봉작 중 흥행 TOP4라는 값진 성과로 돌아왔다.

지난 달 3일 개봉한 '30일'은 제목 그대로 '30일'의 기적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0일'은 5일까지 누적 관객 수 199만6995명을 모은 데 이어 6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0일'은 개봉 한 달을 맞았던 지난 3일 누적 관객 수 192만 명을 돌파하며 '범죄도시3'(5월 31일 개봉, 최종 관객 수 1068만 명), '밀수'(7월26일 개봉, 514만 명), '콘크리트 유토피아'(8월 9일 개봉, 384만 명)에 이어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흥행 TOP4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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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개봉 후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머물며 10월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존재감을 보여준 것은 물론,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도 '너의 결혼식'(2018, 282만 명), '가장 보통의 연애'(2019, 292만 명)이후 무려 4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

다양한 작품들이 연이어 공개됐던 추석 연휴 끝자락에 개봉해 꾸준한 흥행 저력을 보여준 '30일'은 다양한 신작들이 연이어 공개되고 있는 개봉 5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개봉 6주차를 맞은 현재도 실관람객들의 평가가 반영된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93%(6일 기준)를 유지하는 등 연이은 호평을 얻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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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소원'(2016)과 '기방도령'(2019)을 통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착한 코미디를 고민해 온 남대중 감독의 노력, 얼굴의 미세한 근육까지 활용하며 코미디 연기에 100% 진심을 더한 강하늘과 정소민 등 배우들의 아낌없는 노력이 어우러지며 '30일'의 기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오는 8일 마블의 새 영화 '더 마블스', '곤지암'을 연출했던 정범식 감독의 신작 '뉴 노멀' 등이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준 '30일'의 장기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을 더하고 있다.

사진 = 마인드마크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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