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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6G 주도권 전쟁

과기정통부, ITU 파견할 6G 민간 전문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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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G 주파수를 총괄하는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 파견할 민간 전문가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고 글로벌 6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 전문가들의 활동 무대를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민간 전문가는 ITU 전파통신국 연구그룹부에서 6G 등 이동통신 미래 혁신 기술 관련 협력 활동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ITU 전파통신국의 표준 개발, 기술 보고서 및 핸드북 개발, 회의 준비를 위한 기술 연구 수행 등 ITU 연구반 활동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며, 선발 인원은 1명이다. 자격 요건은 전파통신 관련 분야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여야 하며, 영어로 업무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응시자는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적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면접시험에서는 전문가적 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 능력 등을 평가한다. 파견은 내년 3월부터 스위스에서 시작되며, ITU 심의를 거쳐 1년 단위로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세부 채용 절차와 일정 등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전문가 파견이 6G 주파수 발굴 논의가 이뤄질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할 좋은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국내 6G 전문가의 국제무대 파견 노력을 이어가기 위해 민간 전문가의 ITU 파견 합의서를 마리오 마니에비치 ITU 전파통신국장과 체결한 바 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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