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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공매도 전면 금지

[특징주] 공매도 상위 '2차전지주' 급등…에코프로비엠 15% 껑충 [2024년 상반기까지 공매도 전면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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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00선, 코스닥 800선 위로 올라

한국금융신문

사진출처= 에코프로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6일부터 시행된 공매도 전면금지 조치 첫 날,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등 공매도 잔고 상위의 2차전지(배터리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9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5.65%, 에코프로는 17.74% 상승하고 있다.

엘앤에프(12.88%)도 상승불을 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3.43%), 포스코퓨처엠(19.14%), POSCO홀딩스(7.42%)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공매도 잔고 및 거래 상위 종목들이 상승불을 켜고 있다.

SKC(10.73%), 휴마시스(15.17%), HLB(5.82%), 호텔신라(4.62%), LG디스플레이(5.03%) 등이 오름세다.

금융위원회는 전일 임시금융위 의결을 통해 이날(6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전 종목 대상 공매도를 금지하기로 했다. 단, 시장조성자,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공매도는 허용한다.

이번 공매도 전면금지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 유럽 재정위기, 2020년 코로나19 위기에 이어 네 번째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지수 외에 개별 종목 측면에선 공매도 금지에 따른 숏커버링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지금까지 특정 이슈로 인해 공매도 잔고가 많이 쌓였던 종목들이 단기적으로 가장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코스피, 코스닥도 각각 2400선, 800선을 회복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49% 상승한 2427.37, 코스닥 지수는 3.82% 상승한 811.93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을 보면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 기관 및 개인은 순매도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 기관은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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