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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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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연말 스마트폰 시장 ‘1위 타이틀’ 유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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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

삼성전자 ‘Z 플립 5’, ‘Z 폴드 5’. 삼성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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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가 연말에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등의 기회는 내년 신제품 출시에 다시금 잡을 수 있을 거란 추측이다.

최근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부의 4분기 영업이익이 2.7조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3분기 매출은 44.02조원, 영업이익은 3.73조원이었다.

스마트폰 시장 경쟁 심화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이익이 불확실하다는 게 전문가의 입장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0%(3분기 기준)로 1위지만, 지난 7월에 선보인 ‘Z 플립 5’, ‘Z 폴드 5’의 출시 효과가 희미해지고 있다.

반면 시장 점유율 17%인 애플은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 15 시리즈’ 효과가 아직 유효하다. 최근 이베스트투자증권 전문가는 아이폰 시리즈 중 프로(pro) 모델 선호도 확대(기존 예상 60%→65%까지 상향)에 따라 호실적을 전망했다. 예상대로라면 애플은 연말에 삼성전자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를 좁힐 수 있다.

다만 삼성전자가 내년 초 주력 제품인 ‘S 24’ 출시하면서 출하량이 다시 늘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특히 S 24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본격 ‘AI 스마트폰’이 될 예정이기에 반응이 더욱 기대된다. 하이투자증권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내년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올해 3분기보다도 많을 것이라고 점쳤다.

신정원 기자 garden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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