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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중국 레스트가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3(이하 SWC2023)’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최초 2회 우승의 금자탑을 완성했다. 4년만에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린 레스트는 SWC 역사상 최초로 2회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레스트는 지난 4일 태국 방콕 아이콘시암 트루 아이콘 홀에서 열린 ’SWC 2023’ 월드 파이널 결승전 트루웨일과 경기에서 3-1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자 '레스트'는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500만 원)와 'SWC2023' 우승 트로피가 수여됐다.
SWC는 2017년부터 올해로 7회째 개최되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다.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 간 예선과 지역컵이 진행됐으며, 마지막 월드 파이널을 통해 세계 최강자를 선발하고 올해 축제를 마무리했다.
이번 SWC 2023 월드파이널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만큼 8강부터 불꽃 튀기는 명승부가 속출했다. 8강에서는 '딜리전트-YC'와 '레스트', '트우웨일'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승리를 차지했고, '핑크로이드'도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4강행 열차에 합류했다. 이후 '레스트'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딜리전트-YC'를, '트루웨일'이 유럽의 강호 '핑크로이드'를 3-1로 꺾어내면서 미국 대 중국의 구도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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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은 매 세트 아슬아슬한 차이로 승부가 결정될 만큼 두 선수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에선 '레스트'의 빛 속성 웅묘무사가 적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버텨내며 승리를 가져갔으며, 2세트에선 '트루웨일'의 물 속성 드루이드가 크게 활약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도 마찬가지로 딱 한 턴 차이의 승부가 펼쳐졌다. 3세트에선 '레스트'의 빛 속성 요괴무사가 마지막 순간에 상대 불 속성 오라클을 공격하는데 성공하며 먼저 매치 포인트를 따냈으며, 4세트에선 불 속성 비스트라이더가 '트루웨일'의 바람 속성 슬레이어와 불 속성 사막여왕의 협공을 버텨내며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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