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크하는 제이슨 테이텀 |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제이슨 테이텀이 3점포 6방을 포함해 32점으로 대활약한 보스턴 셀틱스가 미국프로농구(NBA)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보스턴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의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브루클린 네츠를 124-114로 꺾었다.
5승 무패의 보스턴은 동부 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1쿼터에서 보스턴은 테이텀의 3점포를 앞세워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고, 알 호포드의 레이업으로 한때 9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브루클린은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에서 이적해온 로니 워커 4세의 연속 9득점을 앞세워 순식간에 점수 차를 좁혔고, 1쿼터를 34-34 동점으로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브루클린에 잠시 리드를 허용한 보스턴은 테이텀의 3점과 플로터로 역전에 성공한 뒤 제일런 브라운의 득점을 묶어 다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3점 라인에서 뛰어오른 테이텀의 손을 떠난 공은 전반전 종료 버저와 동시에 림을 갈랐고, 이 득점으로 보스턴은 12점 차를 만들어 브루클린의 추격을 잠재웠다.
브루클린의 거센 추격이 이어지자 보스턴은 브라운-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즈루 홀리데이의 연속 3점으로 응수했으나 3점 차 턱밑까지 쫓기기도 했다.
브루클린의 조니 워커 4세와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 위기에 몰렸던 보스턴은 에이스 테이텀의 3점 2방으로 분위기를 다잡고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테이텀은 32점 11리바운드로 만점 활약했고, 쌍포 브라운도 23점을 넣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적해온 포르진기스와 홀리데이는 각각 22점과 18점 10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 5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112-100 피닉스
애틀랜타 123-105 뉴올리언스
샬럿 125-124 인디애나
올랜도 120-101 LA 레이커스
휴스턴 107-89 새크라멘토
미네소타 123-95 유타
보스턴 124-114 브루클린
덴버 124-114 시카고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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