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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오늘 완료…항체형성 3주 고비

뉴스1 김용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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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럼피스킨병 백신접종 오늘 완료…항체형성 3주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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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넘게 의심신고 없어 "항체형성까지 방역 총력"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충북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한우농장 10㎞ 방역대에 속한 증평군의 한 축산농가에서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다.(증평군 제공)2023.10.26/뉴스1 ⓒ News1 엄기찬 기자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충북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한우농장 10㎞ 방역대에 속한 증평군의 한 축산농가에서 백신접종이 이뤄지고 있다.(증평군 제공)2023.10.26/뉴스1 ⓒ News1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한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이 4일 완료된다.

충북도는 이날 중 일부 미흡 농가를 끝으로 27만6450마리 백신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0월23일 도내 첫 발생 이후 방역대 긴급 백신접종을 마무리했고, 이후 전체 농가로 접종 대상을 확대했다. 방역대와 역학농장 임상검사에서 별다른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 12일째 의심신고도 없다.

접종 열흘 뒤 항체 형성이 시작되고 3주면 완료되는 만큼 11월 말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발병이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중 도내 백신접종을 마치고 항체형성까지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음성군 원남면 한우농장에서 도내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해 한우 9마리를 살처분했다, 비발생 시도와 발생 시도간 살아있는 소 반출입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고, 흡혈해충 방제 요령도 홍보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곤충에 의해 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피부결절과 고열 등 임상증상이 나타난다.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 불임도 나타나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전국적으로 농장 77곳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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