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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이태원 참사

조민이 그린 '흰 꽃과 짝없는 신발'…"이태원 참사 추모 그림" 반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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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인스타그램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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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씨가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애도하며 활동을 잠시 중단한 가운데 새로 그린 그림을 공개했다. 일각에서는 "이태원 참사 추모 그림 같다"는 반응이 나왔다.

조씨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에 새로 그린 아이들"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림은 조씨가 직접 그린 것으로 보인다. 첫 번째 그림은 어두운 밤하늘에 별이 수놓아져 있었고, 그 아래에는 국화꽃으로 보이는 하얀색 꽃이 있었다. 또 다른 그림에는 회색 배경에 운동화, 단화, 구두 등 짝이 없는 각기 다른 신발 6개가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을 본 누리꾼들은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림에서 마음이 전해진다", "위로받는 기분이다", "조민씨는 못 하는 게 없다", "판매도 하냐" 등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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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 누리꾼은 "이태원 참사 추모 그림 같아 보인다. 추모의 꽃과 별이 된 그분들 그리고 주인 없는 신발들. 주인 잃은 신발을 보는 순간 울컥해졌다"고 추측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해석 잘하신다. 감사하다", "흰 꽃이 그런 느낌이 있다. 신발 얘기하니까 진짜 그런 건가 싶다. 정말 이 해석이 맞는다면 조민은 천재다. 슬픈데 그림이 예쁘다" 등 호응했다.

한편 조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작년 이맘때쯤 이태원에서 발생한 일로 많은 분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애도의 기간을 갖겠다고 했다.

이틀 뒤에는 "이태원 참사 1주기 추모 미사에 다녀왔다. 함께 추모한다"며 명동성당에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앞서 조씨는 1월 인스타그램에 캠핑 사진을 올렸다가 "이태원 참사로 고인이 된 지인이 찍어준 것 아니냐"는 질문을 받기도 했다. 조씨는 "제 인스타그램은 제 소중한 추억들, 제가 기억하고 싶은 사진을 올리는 곳이다. 확대 해석은 지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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