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오른쪽)이 2일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과 함께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질병관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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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일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과 함께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하며 고위험군의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독려했다.
지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중구 모임공간 상연재에서 서울시, 서울시의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 소재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했다. 지 청장은 서울시의 코로나19 접종현황, 접종 제고계획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정부는 2023-2024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 계획에 따라 지난달 1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의 접종을 진행했고, 이달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시작했다. 11월 1일 오후 6시 기준,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는 196만7557명, 누적 접종률은 20.1%다.
올해 들어 코로나19의 일상적 관리 체계 전환을 추진함에 따라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완화·해제되면서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백신접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2023-2024절기 코로나19 접종률이 작년 대비 높은 추세를 보이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은 상황으로, 질병청은 고위험군이 이번 겨울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 코로나19 신규백신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권고하고 있다.
또 지 청장은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과 만나 전파력과 치명률이 높은 시설 내 어르신의 백신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서울 마포구 연세우리내과에서 코로나19 및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도 실시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로부터 일상회복을 처음으로 맞는 겨울철이므로, 안전한 연말연시를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 및 그와 함께 생활하는 분들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챙겨봐주시고,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서로 독려하도록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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