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인근 삼중수소 농도, 이상치 기준 미만"
"국민 건강과 안전 영향 없도록 점검 최선"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3차 방류를 시작한 2일 오전, 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가운데)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 정례 브리핑에 참석해 후쿠시마 현지에서 조사된 상류 수조의 시료 분석 결과와 이에 따른 3차 방류시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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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방사선방재국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브리핑’에서 “도쿄전력이 오전 10시 30분부터 3차 방류를 시작했고, 우리 검토팀도 방류 데이터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3차 방류에 대한 확인 및 점검을 위해 KINS 소속 전문가를 후쿠시마 현지로 파견했다. 전문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 방문 및 화상회의, 원전시설 방문 등을 통해 3차 방류가 도쿄전력의 계획대로 이뤄지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전날 도쿄전력 측이 공개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도쿄전력은 기상 악화로 원전으로부터 3㎞ 이내 해역 10개 정점 중 2개 정점에서만 시료를 채취해 분석했다. 신 국장은 “2개 시료의 분석 결과는 이상치 판단 기준인 리터(ℓ)당 700베크렐(Bq) 미만으로 기록됐다”고 말했다.
신 국장은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확인과 점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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