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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럼피스킨병 확산

창원시, 소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 접종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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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8 농가 1만1916두 대상

현재 36.2%의 접종률…항체생성까지 3주정도 소요 전망

노컷뉴스

럼피스킨병 예방백신 접종 장면.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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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소 제1종 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백신 접종에 나섰다.

창원시는 지난달 31일 저녁에 백신을 받아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접종 완료를 목표로 관내 소 가축사육 농가 408 농가 1만1916두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소 5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농가에서 자가 접종토록 하고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를 투입해 접종히고 있다. 1일 차 접종에는 축협, 도 동물위생시험소, 창원시수의사회, 방역본부 등 5개 반 27명이 접종에 참여해 예방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재 36.2%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번 백신접종은 항체생성까지 3주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또, 럼피스킨병 전염병 매개체인 흡혈곤충 박멸을 위해 보건소와 협업해 공동방제단 4대와 보건소 방역차량 13대를 동원해 축산농가 주변의 방역소독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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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한 축산농가에서 소 1마리에서 이상증상이 있다는 신고로 검역본부의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자 같이 사육중이던 소 29마리를 신속하게 살처분처리했으며, 농가 주변과 마을에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해당 농가와 마을입구에 통제초소를 2곳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전염병 발생에 따라 방역상황실을 재난대책본부로 격상 운영하고 있는 시는 제1부시장을 위주로 의창구 등 관내 축산농가를 방문해 긴급 백신 접종 현장을 점검하고, 축산농가의 애로사항 청취와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장금용 부시장은 "럼피스킨병 백신이 공급됨에 따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토록 하고, 축사 주변 소독에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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