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해각서 체결…지식재산권 위반 단속 협력
제34차 한-홍콩 관세청장 회의 |
(세종=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관세청은 홍콩 관세당국과 외환범죄 대응에 대한 공조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전날 서울세관에서 루이즈 호 푸이샨 홍콩 관세청장과 회의를 갖고 '국제금융범죄 및 마약 공동 단속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 관세당국은 가상자산을 활용한 자금세탁 등에 대응하기 위해 2011년부터 이어져 온 외환·국제금융 범죄에 대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정보교환·공동수사 등을 더 활발히 하겠다는 의미다.
양국은 최근 마약밀수와 적발 현황을 상호 공유하는 등 마약밀수와 지식재산권 위반에 대한 단속도 협력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최근 홍콩 관세당국의 한국 브랜드 위조상품 적발에 감사를 표하면서 향후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해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관세청은 하반기 인도 등과 관세청장 회의를 열고 수출 기업 활력 제고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ncounter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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