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지역 숙원 사업인 국동항 건설공사가 지난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국동항 전경. 여수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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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지역 숙원 사업인 국동항 건설공사가 지난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국가어항인 국동항은 전국 국가어항 중 제일 많은 등록 어선 수를 보유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항임에도 어항시설이 부족해 각종 안전사고로부터 어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아 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국비 1415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국동항에 소형선부두 780m, 부잔교(접안시설) 12개소(1209m), 돌제식부두 220m, 방파제 100m, 파제제 470m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수시에서도 국동항의 안전사고 예방 및 어항 이용성 증진을 위해 지난 4월 정기명 시장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했으며, 6월에는 담당과에서 해양수산부를 찾아 면담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 행보를 펼쳐왔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동항 건설공사가 완공되면 국동항을 이용하는 어업인의 안전 강화는 물론 관광객의 편의 증진 및 수산물의 신속한 하역과 선도 유지로 지역 수산물 경쟁력 강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국내 최대 규모 어항이자 남해권의 중심 수산업 전진기지에 부합하는 어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동항은 지난 1979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이용 어선(일일 1000여척), 항 조성 면적, 등록 어선 수, 위판량 등이 국내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어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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