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안에는 충북지역의대 정원을 221명 이상 우선 추가 배정하는 것과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 국립대병원 국고 지원율 75% 상향 지원, 의료 취약지와 필수 의료분야 의료수가 개선, 지역의사제 시행 등이 담겨 있다.
충북도의회. [사진=뉴스핌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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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현재 의대 정원은 89명(충북의대 정원 49명, 충주건대 의대 정원 40명)으로 비수도권 광역도 평균 197명의 45% 수준이다.
인구가 비슷한 강원(267명)과 전북(235명)의 3분의 1 정도다.
충북의 전체적인 의료환경도 취약해 인구 1000명 당 입원환자 수 연평균 증가율과 치료 가능 사망자 수는 전국 1위인데 비해 의사 수와 의료기관 수는 전국 14위와 13위로 전국 하위권이다.
충주·제천·단양 등 충북 북부지역은 응급의료와 분만 취약지로 의료인력 확보와 의료시설 확충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상황이다.
결의안을 추진한 이정범 의원(충주2)은 "정부에 촉구한 내용들은 충북의 공공의료 격차 해소와 도민의 생명권과 건강권을 보장하고 향후 지역 의료체계 붕괴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항이다"고 말했다.
이날 채택된 결의안은 대통령실(비서실장)을 비롯해 국회의장, 국무총리(국무조정실장),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교육위원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교육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등에 보낼 예정이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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