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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또 ‘럼피스킨병’···전북, 이틀 새 2건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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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 또 ‘럼피스킨병’···전북, 이틀 새 2건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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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가 31일 전북 정읍시 태인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소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가 31일 전북 정읍시 태인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소독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 고창군 부안면 한우농가에서도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했다.

고창 해리면의 한 한우농가 소들이 지난 29일 ‘럼피스킨병’에 확진된 이후 세 번째 발병 사례다.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고창군 부안면의 한 한우농가에서 백신을 접종하다가 눈, 코, 항문 등에 피부병변이 발견돼 정밀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이 농장은 한우 276마리를 사육 중이며, 모두 살처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북지역 모든 소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접종은 오는 11월 3일까지 5일간 도내 한육우·젖소 49만5518 마리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백신 접종 중에 임상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사육 소들의 임상 증상이 관찰되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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