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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예타 대상 선정에 3개 시도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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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추진 마지막 절차인 예타 통과 위해 3개 시도 긴밀히 협력"

연합뉴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노선도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과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는 31일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가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공동 발표하면서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들 시도지사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기재부 예타 대상 선정으로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 동력을 확보했다"며 "사업 추진의 마지막 절차인 예타 통과를 위해 3개 시도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는 대전 반석역을 시작으로 세종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교통수요를 대량으로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대형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초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고, 같은 해 11월 국토부가 사전 타당성 조사를 거쳐 이번에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까지 선정되면서 사업 착수를 위한 예타 통과란 마지막 절차만을 남겨두게 됐다.

광역철도는 시도 행정 경계를 넘어 충청권을 하나의 광역생활 경제권으로 묶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사업인 만큼, 그동안 각 시도는 광역철도 건설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해 왔다.

특히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지난 9월 13일 세종시청에서 행정협의회를 열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 추진을 정부에 공동 건의하는 등 충청권 연합을 통한 지역의 동반성장을 꾀하고 있다.

예타는 앞으로 조사 수행기관 선정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최민호 시장은 "예타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앞으로 사업 타당성 검증과 평가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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