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尹 공약 '충청권 광역철도'·구리-성남 순환선, 예타 대상 선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김완섭 기획재정부 차관이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3.10.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대전~세종~충북 광역 철도, 수도권 제1순환선(구리~성남) 등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완섭 기재부 2차관 주재로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예타 대상 사업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위원회는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 등 국정과제 이행 및 지역경제 성장 뒷받침을 위한 교통시설 사업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대전~세종~충북 광역 철도는 대전·세종·청주 간 통행시간을 단축해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3조9627억원이 소요된다. 오는 2033년 완공이 목표다.

또 수도권 제1순환선(구리~성남)은 상습 지·정체가 발생하는 퇴계원나들목(IC)~판교분기점(JCT) 구간에 지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4조2211억원이다.

부산 셈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산단과 부산외부순환도로를 연계해 도심융합특구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1802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한강하류에 6차 급수체계를 조성하는 사업과 한-아세안 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국가정원 조성 사업도 예타 대상으로 선정됐다.

위원회는 예타 대상 선정 사업에 대해선 전문 연구진 구성 등을 거쳐 예타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예타 결과 타당성을 확보한 부산 송도섬 신항 개발 사업과 국동항 건설 공사 등 2개 사업은 관련 예산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